코스피 지수의 PBR 이 2018년 10월 12일 종가기준 0.95배로 드디어 1배미만의 저평가 영역대로 재진입했다. 2008년 10월부터 6개월간 PBR 1배미만 영역대에 있었고, 2016년 10월~11월까지 약 2개월간 1배미만의 영역대에 머물렀다.
2006년이후 코스피 PBR 1배미만의 영역대는 짤게는 2달, 길게는 6개월을 지나면 모두 회복했다.
<자료제공: 퀀트킹, 2006년09월 ~ 2018년 10월12일까지 코스피PBR>
이번 코스피지수의 폭락은 미중무역전쟁으로 한국의 중간재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는 것과 다우 나스닥 지수의 폭락시 한국 주식시장도 불안감에 투심이 악화되어 함께 폭락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이번 폭락이 시장에서는 2008년 서브프라임때 처럼 진짜 위기로 받아들여질까?
가장 중요한 팩터 2가지만 보고 판단해 보도록 하겠다.
이번 위기가 역대급 위기의 전초전이라고 봐야할까?
필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보여진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 하겠다.
<자료제공: 퀀트킹, 1998년06월 ~ 2018년 10월12일까지 TED스프레드>
TED스프레드: 유럽의 은행간 빌려주는 금리인 리보금리3개월물에서 미국채 3개월물을 뺀값
시장이 위험구간에 진입시 은행끼리 돈 빌려줄때도 이자를 더 요구해 지표값 급등
통상 1이상의 상승시 위험구간,0.5미만시 안전구간으로 볼 수 있음.
위에 빨간색 지표가 TED스프레드다. 미중무역으로 주식시장의 끝날 것 처럼 이야기를 했지만 현재TED스프레드의 값은 0.17로 매우 안전한 구간에 속한다.
과거 2000년 IT버블과 2008년 서브프라임때를 보자. 당시 TED스프레드 값이 1배를 넘고나서 시장의 폭락이왔다. 너무나 정확히 시장의 위험을 알려주었다.
현재 TED스프레드는 마치 바닥다지기를 시도하는 그림이며,누가봐도 위험이 아닌 국면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럼 왜 TED스프레드는 앞으로도 의미있는 신호의 역할을 한다고 보아야 할까?
현재 전세계 주식시장의 약 40%정도를 차지하는게 바로 미국 주식시장이며,미국이 기축통화를 장악하고있고,미국중심의 패러다임이 유지하는 한 미국의 TED스프레드는 시장의 진짜 위험 측정기로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의미있게 보는 다른 지표 를 더 보자.
<자료제공: 퀀트킹, 2001년01월 ~ 2018년 10월12일까지 수정일드갭>
주식의 기대수익율 = 1/(코스피예상PER)
채권의 기대수익율 = 국채3년물의 수익율.
(수정일드갭용 채권의 기대수익율 = 국채3년물 수익율 * 1.5)
일드갭:주식의 기대수익율에서 채권의 기대수익율을 뺀값으로 주식이 매력적인 구간일수록 값이 올라가며,주식이고평가 될수록 값은 하락하게 된다.
수정 일드갭: 단순히 주식의 기대수익율과 채권의 기대수익율을 비교시 주식의 경우 기업에 투자하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있어서 그 부분만큼을 채권수익율에 50%할증을 해서 비교대상이 어느정도 합리적인 비교가 될 수 있도록 보정한 지표임(퀀트킹 자체 개발)
수정일드갭으로 보면 현재의 주식시장은 미치도록 주식을 사랑해야 하는 구간이다.
2000년 IT버블후 주식시장의 수정일드갭이 8%를 찍었다. 그후 주식시장은 2002년 카드대란이 터질때까지 급등했다. 그리고, 2002년 카드대란때 수정일드갭신호가 –로 떴다.즉,주식의 매력도가 채권보다도 못하니 주식을 팔고 채권을사라는 신호였다.
그후 주식시장이 폭락한후 수정일드갭의 신호가 이번엔 10%대로 매우 주식시장이 쌉니다. 사세요~ 를 외쳐주었다.2003년 코스피 지수 500포인트가 2007년 08월 수정일드갭 신호가 –가 발생할 때 2000포인트로 엄청난 폭등을 연출했다.
다시 2007년 시장이 버블일때 수정일드갭의 신호는 주식 매도하세요~라고 이야기를 했고,시장은 08년 10월 1000포인트까지 반토막이 났다. 그후 수정을드갭의 신호는 다시 주식사세요~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특히 2016년 07월 코스피지수의 상승직전 수정일드갭 신호는 8%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코스피 지수는 비교적 짧은 구간에 20~30%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2018년 하반기 들어서 주식시장이 폭락했고, 2018년 06월부터 다시 수정일드갭신호가 8%대로 재진입했다. 무려 2018년 10월 12일 종가기준 코스피지수 수정일드갭은 8.8%나 된다.
무조건 무조건이야~ 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약 18년이라는 기간동안 수정일드갭의 신호를 보면 8%이상의 신호구간에서는 손해를 본적이 없는 정도였다. 아니 장기투자시 오히려 큰 투자의 기회를 주었다. 또한 수정일드갭 신호가 –에 가까워 질수록 주식투자의 매력도는 하락해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라는 신호를 주었다.
지금 우리의 주식시장이 어느 구간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PBR은 1배미만으로 싸요싸요 하고,TED스프레드는 진짜 위험 아니에요~하고,
수정일드갭은 지금 대박 찬스에요~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폭락은 우리에게 주는 좋은 주식투자의 BUY 선물이 아닐까?
(위의 모든 차트들은 현재 네이버 카페 “ 퀀트킹 ” 에서 무료로 매주 업데이트해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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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런 댓글을 절대 삭제하는 사람이아닙니다.^^ 오히려 환영합니다. 두개가 모두 상반된 결과가 아니라 같은 결과입니다. 2002년은 카드등 신용버블이었고, 2007년은 중국 공장의 서브역할을 하면서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전까지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성격은 달랐지만 버블이라는 형식은 같았습니다. 그때 주식팔고 채권사라는 신호가 모두 떴었구요.. 놀랍게도 돈은 참 똑똑한것 같습니다. 버블을 만들때까지는 추세를 형성하면서 달리다가 시장에서 버블의 신호가 오면 알아서 폭락으로 버블을 꺼뜨립니다. 길게보면 하나의 파동을 만들면서 가는 것 같습니다. 큰 추세로보면 이번 2000포인트가 일시적으로 깨질지언정 무한정 깨고 추세가 하락하기가 너무나도 어려운 자리로 보입니다. 길게호흡하면 지금 충분히 싼 가격이며, 다시 주식이 오를때는 오르는 이유를 대면서 달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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