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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이 불안한 시기라 더더욱 분산투자와 장기투자에 대한 의견이 강하게 나오는 때이다. 특히 상승장에서는 수익율이 별로일 수 있지만 하방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는 경기안정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배당을 추가로 주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개인적으로는 성장주 특히 기술주에 대한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어 언젠가 다시 반등이 오리라 믿고 있고, 오히려 보유하고 있거나 관심종목에 두고 있던 배당주 주가가 너무 올라버려 배당주 신규매수에 고민이 되는 시기이다. 혹자는 주가가 오르면 좋은게 아니냐 싶지만 배당주를 하나 둘씩 모아가며 은퇴 이후 패시브 인컴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배당주 투자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되는 기분이 요상한 시기이다. 따라서 아직 저평가된 구간에 있는 섹터를 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필자는 본업에서 나오는 월급을 따박따박 한달에 두번씩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 중에 꼭 배당주가 포함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배당투자의 핵심은 낮은 변동성과 꾸준한 배당, 그리고 배당 재투자가 핵심이라고 생각해1. High Yield Dividend & Low Volatility Stock/ETF (고배당, 저변동성) + Dividend Aristocrats (배당 귀족주)에 50% 정도를 두고 2. 장기적 배당 성장에서의 +alpha를 생각하며 Dividend Growth Stock/ETF (배당성장주) 에 25% 3.나머지는 월별로 골고루 배당금을 나누기 위해 기본적으로 배당을 얼마나 많이 주냐 (Dividend Yield), 변동성이 (Beta) 어떻게 되냐, 배당일이 어찌 되냐를 보며 나머지 25%에 투자한다. 이러면 매번 어떤 종목을 고를지가 고민이 된다. 다음 사이트들을 참조하며 배당 정보를 구하기도 한다.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인기 있는 ETF의 포트폴리오가 어떤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참조하는 것인데, 마침 전반기 그리고 하반기, 매년 두번씩 미국의 배당 관련 ETF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탑 50개 종목을 정리해주는 FerdiS의 글이 나와 복기해볼겸 기록해본다. (2018년 11월 12일 기준: ETFdb)
2018년 11월 기준, 위 ETF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배당주 1위는 Exxon Mobile이다. 그 뒤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버라이즌, 화이자 등이 따르고 있다.
탑 50개 종목의 배당수익율은 3.5%이고 연간 수익율은 14.4%이다. 지난 5년간 80.3%의 수익율을 올려 S&P500의 수익율 (51.5%)를 능가했다. 지난 6월과 비교해서 11월에는 다음과 같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GE, OXY, VLO, QCOM, TGT, MDT는 50위 밖으로 밀려났고,CVS, KSS, D, CMCSA, EXC, AEP, DIS, O, DTE가 50위 안으로 들어왔다.
GICS 섹터별 탑 10 종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 Rank (순위), Freq (얼마나 많은 ETF에 노출이 되어있는지), Years (연속 배당 년수), Yield (배당 수익율), 5-DGR (5년간 누적 연간 배당 성장율), Price (주가), M*FV (모닝스타 페어 밸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기관 및 사이트에서 배당주를 평가하기 위한 자체 세워놓은 기준 및 평가방식이 있는데 그 점수들을 정리해놨다. 대략 유명 사이트에서 각 종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니 참조할 만 하다. - Value Line (VL): Financial Strength (재정적 강점), Safety Rank (안정성 순위)- Simply Safe Dividends (SSD): Dividend Safety (배당안전성), Payout Ratio (배당성향), Beta (변동성)- Dividend.com (DCOM): DARS Rating, 5점 만점- Morningstar (M*): Economic Moat (경제적 해자) 1. 통신 섹터
2. 임의(자유)소비재 섹터
3. 필수소비재 섹터
4. 에너지 섹터
5. 금융 섹터
6. 헬스케어 섹터
7. 산업재 섹터
8. 정보기술 (IT) 섹터
9. 소재 섹터
10. 리츠 (REITs) 섹터
11. 유틸리티 섹터
원문 보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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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요즘 미국 주식 시장이 안좋으니 기분이 별로일 수 있지만 미국에서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 또는 연금 (401K, IRA)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단 54%에 지나지 않고 전체 주식의 81%를 소득 상위 10%만이 가져가며 (2017년 갤럽 조사) 또한 소비자 물가지수, 실업율 역시 여전히 좋아 (2019년의 우려가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실물경제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미국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오랫만에 가족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듯이 미국인들에게는 "쇼핑"의 시간이죠. 추수감사절 목요일인 그 다음날 블랙프라이데이 (11월 23일)부터 월요일 사이버먼데이 (11월 26일)까지, 그리고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연말 소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참고로 Thanksgiving 모든 매장 스케쥴은 다음 링크를 참조:
Kensho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이래로 추수감사절 이전과 이후 통신, 소비재, IT 섹터 등에서 수익율이 S&P500을 능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도 리테일 관련 종목이 추수감사절 전후로 수익율이 좋았네요.
저도 방금 애들 크롬북이나 사줄까해서 나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고 줄이 너무 길어 월요일 사이버먼데이를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National Retail Federation에서 매년 내놓는 미국 연말 연휴 쇼핑 예상 리포트에서도 올해 쇼핑 매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림 감상 한번 해보시죠. 미국에 계신 분들은 즐거운 연휴 되세요. :) (덤) Barrons's 에서 소개한 어쩌면 아마존보다 좋을 수 있는 리테일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덤) Barron's 에서 내놓은 2018년 연휴 기간에 대비하여 관심 있게 볼만한 리테일 관련 ETF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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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에 상관 없이 꼬박 꼬박 일정한 금액이 계좌로 들어오는 배당금은 참 매력적이다.
게다가 분기별, 월별로 배당을 하는 미국 회사들은 마치 내가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게끔하는 착각의 마법을 부려준다. 최근들어 배당컷에 대한 뉴스들을 접하면서 의문점이 하나 생겼는데, 과연 이 배당에 근거한 배당주 투자는 안전할까? 보통 배당주들을 선별할때 배당의 연속성, 성장성, 배당 연수를 많이 고려 한다. 그렇다면 이 세가지만 충족하는 배당주를 골라 모으면 되는 건가? 필자의 생각은 글쎄? 최근 눈에 띄는 뉴스들 중 119년 역사를 자랑하는 제너럴 일렉트릭 (GE)를 알아보면, 1932년 $0.001562의 배당을 시작으로 2018년 $0.01로 배당컷을 한 지금까지 약 80년 이상 배당을 주고 있다. 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GE를 살펴보자 그래프에서도 볼수 있듯이, 금융위기의 2008년까지 배당($1.24)을 늘려나갔지만, 2010년까지 $0.42로 배당컷을 한다. 이 후 다시 배당을 $0.96까지 늘렸으나 올해 $0.01로 다시 배당컷을 하게 되고 만다. 2016년 까지만 해도 $30을 넘어가며 소위 옆으로만 기어가며 가장 좋은 배당주의 모습을 보여 주었지만 모두 아시다시피 그 후로 우하향을 기록 현재 $7불에서 $8불을 넘나들고 있다. https://www.cnn.com/2018/10/30/investing/ge-dividend-cut-earnings-culp/index.html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는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가 150불 까지 떨어진 지금 누군가는 150불 위에서 사서 손해를 보고 있고, 누군가는 150불 아래에서 사서 이익을 보고 있을것이다. 배당주 및 배당도 마찬가지이다. 구매한 주가에 따라 높은 수익율의 배당을 받을 수도 있고 낮은 수익율의 배당을 받고 있을 수 있다. 배당주 포함 투자 종목의 선택에서 중요한건 "어떤 회사"를 "언제" 선택하는지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현재 배당율이 좋다고 해서 이 배당이 앞으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간단히 제너럴 일렉트릭의 경우를 살펴 봤고 다음은 여성용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을 소유한 회사로 유명한 엘브랜드(LB)를 보자. 엘브랜드는 11월19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하였고 다음날 20일 -17%하락하며 마감했다. -17프로 하락의 주요 원인은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하회한것도 있지만, 1985년부터 지급하던 배당금을 ($2.4 -> $1.2 50% 컷)한 요인이 더 크다. 사실 엘브랜드가 배당컷을 하기 전까지는 8.44%의 고배당으로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만약, 단순히, 엘브랜드의 배당 수익률만 보고 최근 3년이내에 투자를 한 투자자라면, 바로 이 배당의 함정에 빠진것이다. 최근 3년간 배당금 $2.4에 근거한 배당 수익율은 고점부근 $80 일 경우 3%, 저점부근 $26 일 경우 9.23%였을 것이다. 하지만 배당컷 후 이 수익율은 각각 1.5%, 4.46%로 떨어지게 된다. 다른 회사들의 경우 3% 안밖의 배당 수익율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 배당수익율만 봤을 경우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여기서 자신에게 물어봐야 할 것은 2가지. 내 계좌 수익율은 어떻게 되는거지??? 앞으로 엘브랜드의 배당은 유지가 가능 할까??? 1. 내 계좌 수익율은 어떻게 되는거지? 계좌 수익율의 경우 저점에 샀다면 배당 수익율을 제외하고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단 $1불이라도 위에서 샀다면 손해가 나고 있을것이다. 예를 들어 $10,000의 금액으로 엘브랜드 주식을 $80에 샀을 경우 현재 가치는 $3500이 되었을 것이고, 배당 수익율은 1.5%로 반토막이 났을것이다. (지금 보면 왜 $80에 엘브랜드 주식을 사?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그 당시 배당은 $2.4로 다른 회사처럼 3%의 배당 수익율을 얻을 수 있었으며 2015년 그 당시 아무도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출 감소를 예상치 못했다.) 그렇다면 1.5%의 배당을 받아 원금 $10,000을 회복하려면 배당금 $150으로는 대략 43년에서 44년 사이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 물론 그전에 주가가 다시 회복하게되면 이 시간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2. 그렇다면 앞으로의 배당은 어떻게 되는거지? 존버하면 되는거 아냐? 답은 엘브랜드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당연한가? 자세히 얘기해보면, 현재 엘브랜드의 사업부문은 여성용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즈 시크릿, 비누 및 바디 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배스 & 바디 웍스, 또다른 속옷 브랜드 라센자가 포함된 기타 부문으로 나뉘어있다. 이들 중 빅토리아스 시크릿은 현재 미국시장에서 아메리칸 이글의 에어리라는 속옷 브랜들에 밀려 꾸준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에서도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아마 배당컷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필자는 생각한다. 그나마 엘브랜드가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성장하는 배스 & 바디 웍스 부문. 현재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이 성장이 언제 까지 이어 질지는 알 수 없다. 결론적으로 배당 성장률, 연속성, 배당 기간 모두 중요하겠지만 결정을 내릴때는 꼭 이 회사가 지속 가능한지, 과거 50년처럼 앞으로 50년이 유지 및 성장이 가능한지를 먼저 생각해보고 선별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다. 다른사람의 포트폴리오를 따라 산다거나, 맹목적인 배당주에 대한 갈망보다 해당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산업에 대한 전망을 고려 해본 후에 투자를 고려하는것이 힘들게 모은 자산을 관리하는 옳바른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GE나 엘브랜드처럼 사업의 전망 및 실적이 악화되어가는 상황에서는 배당에 목 메지 말고 탈출하는 과감한 결단도 필요하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한다. 마치 버펫 영감님이 IBM을 손절했던 것 처럼.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추가하자면 어렵겠지만 각 회사를 공부 할 때 그 회사의 연간 리포트 및 분기 리포트는 꼭 확인 하는것이 좋다. 실제로 골드만 삭스의 경우 재무재표를 분석하여 GE의 배당컷을 예상했다. https://www.cnbc.com/2017/10/17/goldman-bet-against-ge-dividend-cut-is-coming.html 최근 인수 합병의 실패 및 실적 부진으로 배당컷을 하게 된 버드와이저에 관한 뉴스로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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